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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31)이 UFC 팬들에게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팬들은 정찬성이 등장하자 큰 환호와 함께 각자의 핸드폰을 들어 정찬성의 모습을 찍기에 바빴다.
공개훈련이 열린 엑스도 이벤트 센터에는 200여 명의 팬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정찬성이 등장하자 팬들은 환호성을 내질렀고, 핸드폰을 꺼내 정찬성의 훈련모습을 연신 찍었다.
정찬성은 킥, 펀치 등 타격 뿐만 아니라 테이크다운과 서브미션 기술도 선보였다. 서브미션을 깔끔하게 성공시키자 박수가 터졌다.
오는 11일 로드리게스와 경기에 나서는 정찬성은 지난해 2월 데니스 버뮤데즈에 1라운드 KO승한 후 1년 9개월 만에 갖는 복귀전이다. 종합격투기 전적 14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공개훈련 현장을 찾은 팬들은 대부분 '코리안 좀비'의 승리를 예상했다. 조세프 엔가이 씨는 "코리안 좀비 팬이다. 화끈하고 앞으로 전진하는 스타일이 멋지다"라며 "이날 보니 체력도 좋아 보인다. 11일 경기에서 코리안 좀비가 로드리게스를 3~4라운드 안에 KO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엄마와 함께온 어린이 팬 애프린군(10살)은 "예전에 코리안 좀비의 경기를 본 적 있는데 굿 파이터다. 싸움을 잘한다. 코리안 좀비가 서브미션승을 거둘 것 같다"고 전문가적인 예상을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UFC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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