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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가 올 시즌 아시아리그 개막 후 처음으로 승점을 추가에 실패했다.
한라는 유효 슈팅(SOG) 숫자에서 30대22로 앞섰지만 코로바예프의 선방에 가로막히며 영봉패를 당했다. 1피리어드 6분 39초 만에 아르템레오노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무겁게 출발했고, 2피리어드에는 페이스오프 17초 만에 미하일클림축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1피리어드에 유효 슈팅(SOG) 6개에 그쳤던 한라는 2피리어드 들어 16개의 유효 샷을 날리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지만 코로바예프를 뚫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한라는 3피리어드에도 꽉 막힌 공격의 돌파구를 좀처럼 찾지 못했고 경기 종료 1분 10초를 남기고 수문장 맷 달튼을 빼고 추가 공격수를 투입하며 마지막 안간힘을 썼지만 끝내 골을 뽑아내지 못하며 경기 종료를 맞았다.
한라는 8일 오후 5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사할린을 상대로 정규리그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