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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30·대한항공)이 평창동계올림픽 1500m 기권을 결정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29일 "이승훈이 평창동계올림픽 1500m에 기권한다. 대신 차순위 선수였던 주형준이 나서게 된다"며 "1500m를 제외한 나머지 5000m, 1만m, 매스스타트 그리고 팀추월 총 4종목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전했다. 이승훈은 당초 5종목 출전 예정이었다. 그러나 빠듯한 일정으로 경기력 저하를 우려, 1500m를 포기하고 나머지 장거리 종목에 집중키로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