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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살아간다곤 하지만, 인생은 유독 최다빈(18·수리고)에게 가혹했다. 특히 2017년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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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녀린 10대 소녀 최다빈은 그의 말대로 흔들림 없이 나아갔다. 2, 3차 선발전까지 착실히 점수를 쌓아 올림픽 출전 가능 선수 중 선발전 1위를 차지, 평창행 티켓을 당당히 손에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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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으로 당당히 먹구름을 걷어낸 최다빈. 최종 모의고사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낸 그에게 남은 건 '평창 반전극' 뿐이다. 최다빈은 "(4대륙선수권에서)4위라는 좋은 결과를 내서 만족한다"며 "올림픽까지 컨디션을 잘 유지해 이번 경기처럼 후회 없이 다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