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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호먼 팀은 이 대회 예선에서 3연승을 달리며 여유롭게 플레이오프 8강 토너먼트에 올라왔다. 반면 한국 대표팀은 첫 2경기에서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3연승으로 반등해 플레이오프에 8강 합류할 수 있었다. 한국의 절대 열세가 예상되던 경기. 하지만 한국은 호먼 팀을 압도했다. 2엔드에서 2점을 선취한 대표팀은 5엔드까지 4-3으로 앞섰다. 6엔드가 압권이었다. 김은정 스킵은 호먼 팀이 만든 오밀조밀한 4개의 가드 사이로 스톤을 밀어 넣고 하우스 중앙(버튼)에 있던 호먼 팀의 스톤을 쳐내 3점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대표팀은 4강에서 캐나다의 첼시 케리 팀과 맞붙는다. 케리 팀은 이 대회 예선 2차전에서 대표팀에 패배를 안긴 팀이다. 대표팀이 케리 팀에 설욕하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