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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토토 승5패 3회차, 5점차 접전 경기 거의 없을 것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8-01-16 13:19


국내 농구팬들은 2017~2018시즌 농구토토 승5패 3회차에서 5점차 이내의 접전은 거의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17~18일 열리는 미국프로농구(NBA)10경기와 국내남자프로농구(KBL) 4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3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5점차의 박빙승부 예상은 단 1경기 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에서 유일하게 5점차의 승부를 예상한 경기는 9번으로 선정된 밀워키-마이애미전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5점 승부가 36.98%로 가장 높았다. 원정팀 마이애미가 34.17%로 뒤를 이었다. 홈팀 밀워키는 이보다 조금 적은 28.84%의 지지를 받았다.

플레이오프를 바라보고 있는 양팀은 동부에서 나쁘지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분위기는 원정팀 마이애미의 완연한 상승세다. 지난해 12월 30일부터 1월 14일까지 7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를 살펴봐도 8승2패의 완벽한 승률을 올리고 있는 마이애미다. 게다가 가장 최근에는 밀워키와 맞붙어 안방에서 97대79 대승을 거둔 기억도 있다. 단, 마이애미의 경우 원정 5연전의 두 번째 경기이기 때문에 이동시간에 따른 체력 문제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회차 대상 경기 중 가장 한 팀에 투표율이 쏠린 경기는 시카고불스(홈)-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원정) 전이었다. 두 팀은 원정팀 승리(75.46%), 5점 승부(15.19%), 홈팀승리(9.35%)로 집계돼 농구팬들은 대부분 원정팀인 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NBA 및 서부에서 1위(16일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의 전력이 반영된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올 시즌 치러진 한 번의 맞대결에서는 홈팀 골든스테이트가 시카고불스를 약 50점차로 대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기록 중이다. 반면, 이번 시즌 동부컨퍼런스에서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시카고 불스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5패를 기록하고 있어 홈 이점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어 NBA에서 두 번째로 투표율이 집중된 경기는 6경기 토론토랩터스(홈)-디트로이트피스톤스전으로 파악됐다. 이 경기 역시 홈팀인 토론토랩터스의 승리에 68.95%가 집계됐다. 원정팀인 디트로이트피스톤스(원정)보다 유리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맞대결을 하는 양팀은 2016~2017시즌 상대전적에서도 토론토랩터스가 3승1패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농구팬들은 토론토 랩터스의 우세함을 예측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토론토 랩터스(동부 2위)와 디트로이트(동부 6위)는 지난 시즌 상대전적에서 2번이나 5점차 이내 승부를 보여 철저한 분석에 따른 결정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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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경기인 원주DB(홈)-고양오리온(원정)전에서는 원주DB 승리에 70.20%가 몰렸다. 현재 3할 승률을 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고양오리온보다 물오른 감각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원주DB에게 밝은 전망을 내린 것이다.

최근 원주DB는 이상범 감독의 지휘아래 전력개편에 따른 선수들의 시너지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별한 부상에 따른 이변이 없다면 원주DB의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다.

한편 NBA와 KBL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3회차 게임은 17일 오후 6시5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결과가 공식발표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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