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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 여자 기성전 8강에 진출한 박지연 5단(왼쪽). 사진제공=한국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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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 여자기성(棋聖)전이 8강전에 돌입한다. 6일 김채영 3단과 조승아 초단의 대국을 시작으로 7일 박지연 5단 vs 박태희 2단, 13 최정 7단 vs 김다영 2단, 14일 오유진 5단 vs 박지은 9단의 대국이 이어진다.
첫 대국을 펼칠 김채영 3단과 조승아 초단의 상대전적은 조승아 초단이 1승으로 앞서 있다.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12승 2패로 MVP와 다승을 수상한 김채영 3단에게 1패를 안겨준 주인공이 조승아 초단이다. 박지연 5단은 박태희 2단에게 2승 1패로 앞서 있고, 최정 7단은 김다영 2단에게 3승, 오유진 5단은 박지은 9단에게 6승 3패로 앞서고 있다.
제1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은 지난 9월 예선에서 여자 프로기사 35명과 선발을 통과한 3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출전해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냈다. 본선은 랭킹 시드를 받은 최 정 7단과 오유진 5단, 와일드카드 박지은 9단과 김혜민 8단이 합류해 16강 토너먼트가 열렸다.
한국제지가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1기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은 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인 1억 5000만원 규모로 열리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이번 대회의 제한시간은 '피셔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지며, 본선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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