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FC] 최승우 "김재웅과 하루빨리 싸우고 싶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07-26 20:44


최승우. 사진제공=TFC

'스팅' 최승우(24·MOB)는 여전히 복수심에 불타있다. 자신에게 첫 패배를 안긴 TFC 페더급 챔피언 '투신' 김재웅(24·익스트림 컴뱃)과 하루빨리 싸우길 희망하고 있다.

'TFC 15' 경기 직후 진행된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최승우는 "당연히 내게 첫 패배를 안겨준 김재웅과 제일 싸우고 싶다"라며 "지난 경기에 대해선 깔끔하게 졌기 때문에 더 이상 할 말은 없다. 다음 경기 때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운을 뗐다.

무패 행진을 달리던 최승우는 지난해 9월 'TFC 12'에서 이민구를 꺾고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으나, 지난 3월 'TFC 14'에서 김재웅에게 36초 만에 펀치 TKO패하며 벨트를 내줬다.

최승우는 22일 'TFC 15'에서 길영복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크고 긴 최승우는 길영복에게 태클 거리를 내주지 않고 원거리에서 무차별 폭격을 날리며 손쉬운 승리를 거머쥐었다.

"길영복전을 준비하면서 팀원들과 준비한 작전만 케이지 위에서 사용하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던 것 같다. 나 혼자 계속 생각했던 것이 세컨드의 지시에 따라 잘 나왔다고 본다"는 것이 최승우의 말.

마지막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 그는 "승리는 혼자 잘했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항상 주위에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어떤 전략을 준비했나.

길영복전을 준비하면서 팀원들과 준비한 작전만 케이지 위에서 사용하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던 것 같다. 나 혼자 계속 생각했던 것이 세컨드의 지시에 따라 잘 나왔다고 본다.


-앞으로 싸우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당연히 내게 첫 패배를 안겨준 김재웅과 제일 싸우고 싶다.

-지난 경기의 패배에 대해 부담은 없었나.

지난 경기에 대해선 깔끔하게 졌기 때문에 더 이상 할 말은 없다. 다음 경기 때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도 아버지께서 오셨는가?

그렇다. 오늘도 당연히 어김없이 와 계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여러 가지 준비로 바쁘신데 경기 준비도 도와주시고 신경 써주신 배용이 형과 혜경이 누나, 병옥이 형, 신호 형, 지원이 누나, 도권이 형, 경섭이 형, 그리고 막내 대성이까지 모두 고맙고 그밖에도 부모님과 응원 와주신 친구들, 동생들, 그리고 도와주신 분들에게 모두 정말 감사드린다.

승리는 혼자 잘했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 항상 주위에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TFC 15- 서예담 vs. 장웨일리 경기 결과

2017년 7월 22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

-메인카드-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매치] 서예담 vs. 장웨일리

장웨일리, 2라운드 1분 35초 파운딩 TKO승

[미들급 타이틀매치] 김재영 vs. 데얀 토팔스키

김재영, 2라운드 1분 3초 펀치 KO승

[라이트급 타이틀매치] 홍성찬 vs. 사토 타케노리

무효 경기, 5라운드 홍성찬의 고의가 아닌 로블로 반칙

[페더급매치] 최승우 vs. 길영복

최승우, 1라운드 1분 43초 엘보-펀치 TKO승

[페더급매치] 조성빈 vs. 나카무라 요시후미

조성빈, 2라운드 1분 39초 펀치-파운딩 KO승

[라이트헤비급매치] 정다운 vs. 사카이 료

정다운, 3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

[플라이급매치] 김규성 vs. 이민주

김규성, 1라운드 4분 26초 펀치 KO승

[라이트급매치] 최우혁 vs. 오호택

최우혁, 3라운드 3대 0 판정승

-언더카드-

[웰터급매치] 박준용 vs. 정세윤

박준용, 1라운드 2분 3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승

[미들급매치] 설규정 vs. 정성직

설규정, 3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

[밴텀급매치] 박경호 vs. 유수영

유수영, 2라운드 3분 57초 리어네이키드 초크승

[웰터급매치] 최정현 vs. 호세 캄포스

캄포스, 1라운드 4분 15초 펀치 TKO승

[밴텀급매치] 차범준 vs. 김성민

김성민, 2라운드 종료 2대 0 판정승

마감직전토토 국내 유일 실시간 현장정보 무료 제공 이벤트 실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