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복귀전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 어려운 시국과 국민 화합을 외쳤다.
정찬성은 5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104 페더급 경기에서 랭킹 9위 데니스 버뮤데즈(30)에 1라운드 2분30여초만에 완벽한 KO승을 거뒀다.
이날 2013년 8월 조제 알도 전 이후 1281일만에 복귀전을 치른 정찬성은 "무대에 오를 때 느낌이 역시 스파링과 달랐다. 이제 실감난다"고 첫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 오른손 펀치 맞았을 땐 아무 생각이 없었다"면서 KO펀치에 대해서는 "항상 연습했던 어퍼컷이 그냥 나왔다"고 답했다.
또 '테이크다운 방어가 매우 발전했다'는 질문에 "지난 2-3년간 가장 연습한 게 레슬링과 스텝"이라며 "스텝은 잘 안됐다"고 설명했다. "코리안좀비를 만들어주신 코리안탑팀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며 감격의 눈물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찬성은 인터뷰 말미 "요즘 시국이 어렵다. 국민들이 한 마음으로 화합해서, 마음 따뜻하고 강력한 지도자가 탄생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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