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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00세 시대' 2015년 국민체력 100 축제 실시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10-28 16:09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이 건강 100세 시대를 열어갈 특별한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국민 체력수준을 측정하여 개인별 맞춤형 운동을 처방하고 체계적 건강관리까지 무료로 지원하는 '국민체력100' 사업이 그것이다. 만 13세 이상의 국민들은 본인의 체력수준에 따라 1~3등급의 국가 공인 체력인증을 받을 수 있다. 체력수준별 맞춤형 운동 처방과 온라인 운동 동영상을 제공받는다. 또한 체력측정 참가자 중 저체력자 및 과체중자 등은 8주 동안 주 3회 이상의 체력증진교실에도 참여할 수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본 사업에 참여한 국민은 2015년 현재 전국 약 26만명에 달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은 정부 고객만족도 우수 등급을 받은 '국민체력100' 사업을 알려 더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2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2015년 국민체력100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체력왕중왕 선발대회 및 일반 시민 참여형 체력축제, 무대행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체력왕중왕 선발대회'였다. 2015년 전국 26개 체력인증센터에서 진행된 '체력왕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된 156명의 체력왕들이 이번 왕중왕전에 출전했으며, 청년층, 중년층, 장년층 3개 계층별 남녀 각 1명씩 총 6명의 대한민국 체력왕중왕을 선발했다. 시민 참여형 체력축제는 체력측정 이벤트, 암벽 클라이밍, 체력측정 체험 등으로 구성됐으며 올림픽 공원 내 소마 미술관과 올림픽 기념관 무료 관람도 지원했다.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국내 소득 및 생활수준은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높아졌지만, 선진국에 비해 생활체육 참여율이 현저하게 낮은 실정"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국민들이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운동에는 독이 되는 운동과 약이 되는 운동이 있는데 '국민체력100'을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체력인증센터는 서울 4개소(송파구·성동구·서초구·금천구), 부산 3개소(남구·북구·사하구), 대구(달서구), 광주(광산구), 대전(서구), 인천(연수구), 경기도 2개소(화성시·부천시), 강원도 2개소(원주시·강릉시), 충북 2개소(청주시·영동군), 전북 2개소(남원시·전주시), 전남 3개소(목포시·순천시·곡성군), 경북 2개소(포항시·울진군), 경남(창원시), 제주(제주시) 등 전국 총 26개소다. 체력인증 사업은 경륜-경정, 스포츠토토를 통해 조성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바탕으로 참가자는 전액 무료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nfa.kspo.or.kr)를 참조하거나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02-410-101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들의 더 많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017년까지 전국 68개소에 체력인증센터를 확대할 목표를 갖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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