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부상' 김태훈, 태권도 월드그랑프리서 아쉬운 동메달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10-18 13:11


김태훈(동아대)이 월드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부상으로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김태훈은 17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리저널 아레나에서 열린 2015년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이틀째 남자 58㎏급 8강에서 올해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우승자인 아르민 하디푸르 세이갈라니(이란)를 14대1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김태훈은 8강전을 치르다 눈가가 찢어지고 오른쪽 골반도 다치는 바람에 준결승 출전을 포기하며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같은 체급인 차태문(한국가스공사)은 세이갈라니와 16강전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6대30으로 점수 차 패배를 당했다.

한편, 여자 57㎏급에 출전한 김소희(삼성에스원)는 8강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제이드 존스(영국)에게 1대17로 패배했다. 김소희는 체급별 올림픽 랭킹 상위 8명만 참가하는 올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 자력으로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같은 체급에 나선 임금별(전남체고)은 8강에서 니키타 글라스노비치(스웨덴)에게 9대20으로 무너졌다.

여자 67㎏초과급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맏언니 이인종(서울시청)은 16강에서 브리세이다 아코스타(멕시코)에게 4대5로 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