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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 드라이버' 서주원(21·쏠라이트-인디고)이 국내대회 첫 챔피언에 오르며 향후 전성시대를 열어갈 힘찬 출발을 했다.
중앙대 3학년에 재학중인 서주원은 이미 아마추어 카트 레이스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바 있다. 어려서부터 아이스하키로 탄탄한 기본 체력을 갖춘데다 성실한 훈련으로 지난해 데뷔 이후 2년만에 성인 프로무대까지 평정한 것이다. 서주원은 캐나다에서 생활한 덕에 능통한 영어실력을 보유하고 있고 지구력과 순발력, 그리고 강한 승부근성을 갖추고 있어 향후 국내무대를 넘어 한국을 대표할 드라이버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서주원은 "시즌 종합우승을 위해 함께 노력 해준 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동계시즌 경주차량에 대한 매카니즘 공부가 드라이빙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지난해보다 팀과의 호흡도 점점 더 좋아져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인 첫 F1 드라이버의 꿈은 아직 접지 않았다. 이전까지 다양한 차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있다. 지구력과 체력도 계속 키워나가야 한다"며 "아직 올 시즌이 끝난 것이 아닌만큼 마지막 라운드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SF 최종 7라운드는 오는 10월25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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