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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정윤성, US오픈 주니어 동반 8강행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9-10 10:20


홍성찬. 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정윤성. 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한국 테니스의 미래 홍성찬(횡성고·4위)과 정윤성(양명고·10위)이 US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 8강에 동반 진출했다.

홍성찬은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로이드 조지 하리스(남아프리카)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물리쳤다.

홍성찬은 올 시즌 퓨처스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프로테니스투어(ATP) 랭킹 506위를 달리고 있다.

홍성찬의 8강 상대는 올해 프랑스오픈 주니어 대회 우승자 토미 폴(미국)로 정해졌다.

경기 후 홍성찬은 "경기 초반에 긴장했고 날씨도 너무 더워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 1, 2세트에서 내 플레이를 펼치며 자신감을 갖고 상대를 흔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정윤성은 같은 날 라일리 오페르카(미국·5위)를 꺾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정윤성은 올해 윔블던 주니어 챔피언 오페르카의 강한 서브와 스트로크에 다소 흔들렸다. 그러나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착실한 점수관리로 승리를 따냈다.

정윤성은 "윔블던 우승 상대여서 부담이 컸다. 그래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노력했다"며 "상대의 서브가 좋으나 스트로크 에러가 있어 그 부분을 경기 중 많이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정윤성의 8강 상대는 올해 윔블던 주니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미카엘 이멀(스웨덴)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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