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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현,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본선 자력 진출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4-07 08:28


정 현. 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정 현(19·118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했다

정 현은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벌어진 대회 단식 예선 결승에서 2009년 ATP 랭킹 45위를 기록했던 독일의 미샤 즈베레프(682위)를 2대0(6-3. 7-5)으로 제압하고 본선에 자력으로 진출했다.

첫 세트는 정 현이 압도했다. 강력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두 번째 세트는 상대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5-5로 팽팽히 맞서던 상황에서 정 현은 브레이크에 성공, 자신의 게임을 지켜 7-5로 승리했다.

정 현은 전 ATP랭킹 1위 레이튼 휴잇(107위·호주)를 비롯해 펠리시아노 로페스(스페인·12위), 존 이스너(미국·24위) 등과 함께 경기를 펼치게 됐다.

한 편, 정 현은 6일 발표된 ATP 세계랭킹에서 지난 주보다 3계단 뛰어올라 118위에 랭크됐다. 자신의 생애 최고 랭킹을 경신하며 처음으로 110위권에 진입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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