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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우(아트라스BX팀)가 역전극으로 한국 최고의 드라이버에 6년만에 재등극했다.
시즌 2연패를 노렸던 황진우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2위에 그쳤다. 소속팀 CJ 레이싱의 이승철 수석 미캐닉이 전날 급성 뇌출혈로 입원을 한 상태여서 더욱 우승이 절실했던 황진우로선 아쉬움이 더 클 수 밖에 없었다. GT 클래스에선 이재우(쉐보레 레이싱)가 정연일(팀106)을 2.311초차로 제치며 우승, 시즌 챔프에 올랐다.
한편 8라운드로 올 시즌을 마친 슈퍼레이스는 내년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2번, 일본에서 1번 등 총 3번의 해외 라운드를 진행하고 올해 큰 성공을 거뒀던 한국과 중국 통합전을 일본으로까지 확대, 한중일 3국이 참여하는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내년 8월 5라운드 경기로 열 예정이다.
영암=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