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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로얄클럽의 반격! '우지' 대활약으로 1-2 추격

기사입력 2014-10-19 18:47 | 최종수정 2014-10-1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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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라이엇게임즈

롤드컵 결승

역시 로얄클럽의 답은 '우지' 지안 지하오에게 있었다.

로얄 클럽은 19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 3세트에서 삼성 화이트를 꺾고 세트스코어 1-2로 따라붙었다.

결승 3세트에서 삼성 화이트는 신지드-자르반-피즈-트위치-쓰레쉬를, 로얄클럽은 마오카이-람머스-라이즈-트리스타나-브라움을 선택했다.

삼성 화이트가 초반 기세를 올렸다. '폰' 허원석의 피즈와 '댄디' 최인규의 자르반이 미드에서 상대 '콘' 레이 원의 라이즈를 잡아낸 것.

그러나 '인섹' 최인석의 람머스가 미드에서 이변을 만들어냈다. '폰' 허원석을 필두로 한 다소 조급한 미드 타워 다이브를 기막힌 타이밍에 역갱한 것. '콜라' 지앙 난의 마오카이가 단숨에 2킬을 따내며 1-2경기와는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삼성 화이트는 드래곤을 확보하며 어렵게 버텨나갔지만, '루퍼' 장형석이 여러 차례 잘리며 흔들렸다.

삼성 화이트의 평소 경기와는 달리 20분까지 킬수 6-8, 글로벌골드에서도 1400 가량 뒤처졌다. 원활한 시야 장악에 실패한 삼성 화이트는 허원석이 잘리며 드래곤을 내줬지만, 봇 라인에서 '임프' 구승빈의 트위치가 기습적으로 라이즈를 암살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로얄클럽에는 '우지' 지안 지하오가 있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원딜로 평가받는 지안 지하오는 잇따른 한타에서 현란한 움직임을 보이며 삼성 화이트의 챔피언들을 쓰러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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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클럽은 무난하게 바론까지 확보하며 삼성 화이트를 몰아붙였다. 결국 30분을 넘어서자 킬수는 7-13, 글로벌 골드는 1만 가까이 벌어졌다. 삼성 화이트의 미드와 봇 억제기도 깨져나갔다.

삼성 화이트는 로얄 클럽의 탑 라인 억제기앞 타워 다이브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저력을 보였지만, 마오카이-라이즈가 버텨주는 가운데 자유롭게 공격한 지안 지하오를 막지 못했다.

결국 로얄 클럽이 3세트를 따내며 벼랑 끝에서 한걸음 벗어났다.

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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