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세팍타크로 대표팀 김이슬, 이민주, 이진희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레구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2대1로 물리치고 환호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족구와 비슷한 세팍타크로 레구경기는 세 명이 한 팀(레구)을 이루며 3세트중 2세트를 먼저 따낸 팀이 승리한다. 인천=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10.02/
세팍타크로 3인제인 레구 종목에서 남자, 여자 대표팀이 함께 결승전에 올랐다.
김이슬(25·부산환경공단) 이진희(27·경남체육회) 이민주(24·부산환경공단)이 나선 한국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여자 레구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2대1(19-21, 21-12, 21-13)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뒤이어 열리는 태국-인도네시아전의 승자와 3일 오전 9시 30분 열리는 결승에서 맞붙는다.
앞서 결승에 오른 남자 대표팀에 이어 여자 대표팀도 결승에 진출하며 최소 은메달 2개를 확보했다. 특히 여자 대표팀의 경우, 세팍타크로 사상 첫 메달을 예약해뒀다.
남자 대표팀은 팀 이벤트 결승전에 이어 또다시 종주국인 태국과 만나게 됐다. 팀 이벤트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12년만에 세팍타크로 금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