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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유도대표팀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유도 마지막날, 금빛 피날레에 실패했다.
결승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가 순조로웠다. 여자 대표팀은 결승전 멤버에서 박지윤만 정다운(양주시청)으로 바뀐 멤버를 출격시켜 8강전에서 북한을 제압했다. 5대0의 완승이었다. 4강에서도 같은 멤버가 나섰다. 상대는 '난전' 몽골이었다. 정은정이 첫 판을 패했지만 김잔디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정다운의 패배를 김성연과 김은경이 2연승으로 만회하며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결승에서 '난적' 일본에 패하며 전 체급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한국 여자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2012년 런던올림픽 '노메달'의 수모를 씻었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