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을 23일 앞둔 펜싱 대표팀 선수들이 27일 태릉 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에페 대표팀 최인정, 최은숙, 김명선, 신아람, 정진선, 권영준, 박상영,박경두 선수가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태릉=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8.27/
또다시 한솥밥 대결이다.
여자에페 신아람(28)과 최인정(24·이상 계룡시청)이 인천아시안게임 여자에페 4강에서 맞붙는다. 2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신아람은 레바논의 니콜 타너스(18)를 15대9로 꺾었다. 최인정은 싱가포르의 림셰릴을 15-13으로 꺾었다.
런던올림픽 에페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던 한솥밥 선후배가 결승행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동메달은 일단 확보했지만, 결승행 희비는 엇갈린다. 예선에서 5전승을 기록한 중국의 순유지에와 최인정이 득실차로 1-2위, 신아람이 4전3승으로 예선 3위를 기록했다. 스탠포드대 재학생인 홍콩의 미녀펜서 비비안 콩과 순유지에가 또다른 4강 피스트에서 맞붙는다.
준결승전은 이날 오후 6시 펼쳐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