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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이 빛났다. 7위에서 2위로 급반전했다. 정지혜(25·부산시청)의 은메달 최고 무기는 담대함이었다.
1위 중국의 장멍위안과의 차이는 1.6점이었다. 6발이 남았다. 충분히 해볼만했다.
하지만 17번째 발이 다소 아쉬었다. 17번째 발에서 10.0점을 쏘고 말았다. 이전까지 1.8점이었던 차이가 2.5점으로 벌어졌다. 결국 20번째 발까지 쏜 합계 201.3점을 쏘며 장멍위안에 0.9점차 2위를 차지했다.
인천=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