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최강 에이스' 김민석(22·KGC인삼공사)이 인천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부활을 알렸다.
김민석은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탁구 국가대표선발전 이틀째인 25일, 6경기에서 5승1패를 기록하며 김동현(에쓰오일)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김민석은 '베테랑 왼손 에이스' 이정우를 4대2로 꺾었고, 강동훈 최덕화 김경민 김지환을 상대로 승리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후배 김동현에게 0대4(8-11, 4-11, 10-12, 8-11)로 진 점이 아쉬웠다. 27일까지 이어지는 선발전에서 조언래 정영식 정상은 이상수 서현덕 등 기존 대표팀 라이벌들과의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귀화 에이스' 전지희(20·포스코에너지)의 약진이 눈부셨다. 전지희는 유은총 박성혜 조하라 이은혜 김민경 이예람과의 6경기에서 전승했다. 양하은 박영숙 이은희와의 3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선발이 확실시 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의 유은총 역시 5경기에서 4승1패로 선전했다. 박영숙 이은희 조하라 이예람에게 승리했고, 한솥밥 동료 전지희에게 0대4로 유일한 패배를 기록했다.
대한탁구협회는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 남녀 각 5명의 대표를 선발한다. 전형 및 랭킹, 국제적 경쟁력을 고려 '남녀 수비 에이스' 주세혁과 서효원을 우선선발한 가운데 성적순으로 3명을 선발하고, 선발전 종료후 1명을 추천으로 선발한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