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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꽃미남' 알렉산더 마시알라스(20·미국 스탠포드대)가 27일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펜싱선수권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우승했다.
'공부하는 학생선수'의 표본인 미국 대표팀의 선전과 집중력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27일 이어지는 단체전에서 2번 시드를 받은 미국은 지난해에 이어 1번시드 이탈리아의 아성에 도전한다. 마시알라스는 대회 2연패 및 2관왕을 노린다.
한편 한국 남자 플뢰레는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한 안방 대회에서 부진했다. 64강에서 김민규가 중국의 첸하이웨이에게 12대15, 김동수가 마시알라스에게 4대15, 곽준혁이 기슬레인 페리에에게 9대15 하태규가 러시아의 드미트리 리진에게 5대15, 허준이 홍콩 최 니콜라스 에드워드에게 11대15로 패했다. 손영기가 유일하게 32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32강에서 손영기마저 이탈라아 에이스 조르지오 아볼라에게 4대15로 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27일 이어지는 남자단체전과 여자플뢰레 개인전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전영지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