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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짓궂은 마스코트의 돌발 장난에 깜짝 놀랐다.
'리스본 4관왕' 손연재는 이탈리아 페사로월드컵 종목 결선에서 월드컵 8대회 연속 메달행진을 이어갔다. 곤봉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후프과 곤봉 2종목에선 또다시 '에이스의 점수' 18점대를 찍었다. 야나 쿠드랍체바, 마르가리타 마문, 마리아 티토바 등 러시아 삼총사는 물론 안나 리자티노바, 멜리티나 스타니우타 등 동구권 에이스들이 총출동한 이번 대회에서 멈추지 않는 성장세를 다시금 입증했다. 손연재는 15일 오전 귀국해, 19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펼쳐질 코리아컵을 준비한다.
이 건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