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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방식이 바뀐다.
기존 방식에서는 종합선수권대회 1∼3위 선수에게 국제대회 개인 종목 출전권을 자동으로 부여했지만 개선안에서는 1∼2위 선수만 자동으로 받는다. 나머지 한 명은 3∼6위 선수 중 월드컵 성적(60%)과 훈련 성과(40%)를 평가해 선발한다.
빙상연맹은 2015~2016시즌부터는 세계 정상급 선수가 불의의 부상으로 1∼2차 선발전에 참가하지 못하더라도 자격을 갖춘 선수에 한해 최종 선발전 참가자격을 줄 계획이다. 자격은 전년도 국가대표 중 월드컵 시리즈 종목별 1위나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3위 이내 또는 종목별 1위 수상자이다. 부상의 정도는 연맹 지정병원을 통해 엄격히 진단하기로 했다.
또 2차 선발전까지의 선발 인원을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늘려 대표팀이 '상시 경쟁 체제'를 유지하도록 했다. 선발전 참가 자격도 강화된다. 기존 만 15세 이상 선수에게 모두 1차 선발전(타임레이스) 참가자격을 부여했으나, 앞으로는 각 세부종목 중등부 1위(시니어 해당선수), 고등부는 3위 이내, 대학 및 일반부는 결승진출자에게만 자격을 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