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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16위` 아사다 마오 "아무것도 모르겠다" 망연자실

기사입력 2014-02-20 04:55 | 최종수정 2014-02-20 04:55

[포토] 아사다 마오
20일 오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여자 피겨 쇼트프로그램 열렸다. 일본 아사다 마오가 쇼트프로그램을 연기하던 중 넘어지고 있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19.

최악의 쇼트 점수를 받은 아사다 마오가 망연자실 충격에 빠졌다.

20일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아사다 마오는 2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을 끝낸 뒤 일본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무 것도 모르겠다(생각이 나지 않는다)"며 자신도 큰 충격에 휩싸인 표정을 지었다.

아사다 마오는 이날 기술점수(TES) 22.63점과 예술점수(PCS) 33.88점에 감점 1점을 받아 55.51점을 기록하며 16위에 랭크됐다.

자신의 최고점 보다 무려 20점이나 낮으며, 74.92점으로 이날 1위에 오른 김연아에 19.4점 뒤진 점수다.

맨 마지막으로 쇼팽의 '녹턴 E 플랫 장조'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아사다는 주무기인 트리플 악셀을 뛰다 넘어지고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패했으며 2회전 루프도 회전수가 모자라는 등 최악의 연기를 펼쳤다.

경기전 부터 제기된 심리적 부담을 뎐디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 매체는 "아사다 마오가 큰 충격에 마음이 정리되지 못한 듯했다"

아사다 마오는 "내일 프리에서 내 자신의 연기를 펼치도록 하겠다"며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짧게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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