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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람보르기니 아시아시리즈 대회 성공적 마감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11-26 16:30



람보르기니와 스위스 고급 시계 제조업체인 블랑팡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원-메이크 레이스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2013'이 지난 10일 마카오 기아(Guia) 서킷에서 열린 그랜드 파이널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60주년 마카오 그랜드 프릭스(Macau Grand Prix)의 흥분 속에서 성황리에 치러진 2013년 그랜드 파이널은 올해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의 하이라이트였다. 이번 경기는 드라이버들이 국제 모터스포츠 중 가장 명성 있는 행사에 참여함과 동시에 매우 좁은 코너와 어려운 노면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아 서킷에서 경쟁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을 가져다 주었다.

마카오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이번 시즌 흔들림 없이 성공가도를 달려온 지앙 신(Jiang Xin)과 맥스 바이저(Max Wiser)팀 (#9)이 클래스 A의 최종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클래스 B의 최종 챔피언으로는 우승을 향한 열정을 지속적으로 보여준 중국의 젠 팅(Zheng Ting)과 스티븐 린(Steven Lin) (#66)팀이 등극했다.


2013 아시아 시리즈는 지난 5월 상하이 국제 서킷 개막전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한국과 일본의 우수한 국제 서킷을 거쳐 다시 상하이, 그리고 마카오에서의 그랜드 파이널을 끝으로 총 6라운드의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에는 처음으로 한국, 인도, 스리랑카 드라이버들이 출전을 했고, 처음으로 여성 드라이버가 참가했으며, 슈퍼 트로페오 경기가 한국과 마카오에서 최초로 개최됐다. 이는 모터스포츠 문화가 아시아 전역에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할 뿐 아니라 람보르기니 브랜드와 아시아 시장의 고객들과의 감성적인 유대가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아시아시리즈의 제 3라운드는 한국 인제 스피디움에서 최초로 개최되었으며, 류시원 선수는 제 3라운드 인제 레이스, 김택성 선수는 제 5라운드 상하이 레이스에 각각 첫 출전해 클래스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얻으며 한국 모터스포츠의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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