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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즈벡 아탐바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을 방문, 명예단증을 수여받았다.
대통령 일행의 방문을 축하하기 위해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하고 고난도의 시범이 15분간 펼쳐졌다.
아탐바예프 대통령은 축하시범이 펼쳐지는 동안 감탄사와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태권도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나타냈다. 축하시범이 끝나고 시범단이 단체로 인사를 하자 아탐바예프 대통령은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가슴에 손을 얹고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30분간의 국기원 방문일정을 마친 아탐바예프 대통령은 국기원을 떠나며 홍문종 이사장과 이규형 원장에게 "이렇게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나라(키르기스스탄)에서 태권도가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