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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레이스 대회인 슈퍼레이스가 내년부터 중국에 '모터스포츠 한류'를 본격적으로 전파한다.
이번 조인식에는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정선혁 부회장과 중국 자동차경주를 대표하는 중국자동차경주연합회(FASC) 완허핑 부회장, CTCC 시야칭 회장과 청 강 총경리 등 양국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KARA 정선혁 부회장은 "이 대회가 양국 모터스포츠 분야에 폭넓은 교류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대회의 성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중국자동차경주연합회 완허핑 부회장은 "올해 중국과 한국 모터스포츠가 만나 성공적인 경기를 개최한 것과 같이, 내년에도 이러한 우정이 계속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슈퍼레이스 김준호 대표는 "올해 처음으로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CTCC가 만나 성공적인 경기를 치렀다. 이런 첫 만남을 시작으로 양국의 대표 모터스포츠가 2014년에는 한국과 중국에서 함께 경기를 개최하기로 했다. 양국 모터스포츠의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27일 시즌 최종전을 통해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등 아시아 3개국 5개 서킷에서 총 7번의 라운드를 거친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올 시즌 막을 내렸다. 내년 시즌에는 4월19~20일 영암서킷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에서 총 8번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