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삼성화재배 16강에서 이세돌 9단 등 4명이 8강에 진출하며 대회 3연패에 청신호를 밝혔다.
또한 이 대회 본선에 처음 진출한 안성준 5단도 전기 대회 준우승자 구리 9단에게 23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키며 한국 선수 중 마지막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박영훈 9단은 중국의 탕웨이싱 3단에게 204수 만에 흑 불계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상대전적은 이세돌 9단이 2승 1패, 김지석 9단이 2전 전승, 안성준 5단이 1승을 거두는 등 앞서 있으며, 박정환 9단은 스웨 9단에게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총상금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인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