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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키스탄 잡고 하키월드리그 '깜짝' 4강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7-05 09:35 | 최종수정 2013-07-05 09:35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2012~2013시즌 국제하키연맹(FIH) 월드리그 3라운드 8강에서 강호 파키스탄을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은 4일(이하 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열린 파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4대3 승리를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조별리그에서 A조 최하위를 차지한 한국은 B조 1위 파키스탄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초반은 파키스탄의 페이스였다. 파키스타은 전반 16분에 2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강문권(김해시청)이 전반 30분과 후반 4분 2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8분 파키스탄이 다시 한번 앞서나갔지만 한국은 후반 13분과 14분 남현우(성남시청)와 김영진(성남시청)이 릴레이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6일 독일과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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