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한봉 삼성생명 감독(45)이 올림픽 핵심종목 탈락으로 충격에 빠진 레슬링대표팀의 새 수장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는 대표팀의 코치로서 활동했다.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김현우(삼성생명)가 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거는 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목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선전이다. 올림픽 핵심 종목 퇴출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으로 허탈감에 빠진 선수들을 추슬러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것이 안 감독의 숙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