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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소오강호'라는 이메일 퇴진사를 남기고 표표히 정계를 떠났던 그가 '강호'에 다시 돌아왔다.
차관직을 내놓은 이후 학계에서 학자, 행정가로 헌신했다. 2007년 을지대 교수로 임용돼 을지대 성남캠퍼스 부총장을 맡았고, 한국여가문화학회장과 여가디자인포럼 회장 등을 역임했다. K-팝이 전세계를 호령하던 지난해 가톨릭대 한류대학원 초대원장으로 임명됐다. 한류의 마케팅적, 비즈니스적 가치에 주목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문체부 장관,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잇달아 하마평에 올랐지만 고사한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