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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드민턴 대교, 코치-선수 대폭 보강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3-02-12 11:21 | 최종수정 2013-02-12 11:21


여자실업팀 대교는높이가 12일 신입 코치-선수 입단식을 가졌다.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가운데)를 비롯해 라경민 감독, 박소영, 이소희선수, 허훈회코치가 포즈를 취했다. 사진제공=대교스포츠단



대교눈높이 여자배드민턴단이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허훈회 코치(32)를 영입해 코칭스태프를 강화하고 고졸 유망주 이소희 박소영을 입단시켜 선수층을 두텁게 한 것이다.

대교눈높이는 12일 오전 서울 눈높이서초센터에서 입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새출발을 선언했다.

2012년까지 밀양시청 소속으로 선수로 활약한 허 코치는 주니어대표팀 코치를 지낸 실력과 경력을 갖춘 젊은 지도자다.

그동안 선수 겸 감독으로 홀로 팀을 이끌어 온 라경민 감독을 도와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신입 선수로 입단한 이소희 박소영은 울산 범서고 동기동창으로, 2010~2012년 범서고가 배드민턴 최고 명문고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심에 있던 선수들이다

대교 배드민턴단은 2013년 신입선수 영입을 통해 복식선수 부족으로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자선수들 못지않은 강력한 스매싱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이소희는 2011년, 2012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복식 2연패를 달성했으며 현재 성인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같이 입단한 허 코치는 "이제 대교의 일원이 되었으니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이다. 라 감독님과 함께 대교 눈높이의 전성기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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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원 대교 사회공헌실장 겸 스포츠단 단장은 "코치 및 신입 선수들이 들어와 함께 훈련하며 선수단 분위기가 더 좋아 졌다. 작년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치는 일이 많았는데 올해 여러 면에서 기대가 된다"고 격려했다.

이소희 박소영은 오는 4월에 열리는 봄철종별선수권대회에서 대교 유니폼을 입고 첫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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