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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선수가 세계적 슈퍼카 람보르기니 레이스에 출전한다.
람보르기니 원메이크 레이스는 오는 5월 4일 중국 주하이 서킷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중국 상하이(5월26일), 말레이시아 세팡(6월30일), 한국 인제(8월11일), 일본 후지(9월22일), 상하이(10월27일) 등 4개국을 돌며 6차례 레이스를 벌여 최종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각각 10개국씩 20개팀이 참여하며, 아시아권 람보르기니 구매자들의 프라이드를 높여주는 비즈니스적인 요소가 강화된 대회다.
박형일은 지난 2003년 레이스에 입문한 후 국내 아마추어 스프린트 레이스와 드리프트 대회에서 데뷔 첫 해부터 뛰어난 레이싱 감각으로 수차례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엔 국내 간판급 자동차경주 대회인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데뷔해 두 차례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후원을 맡은 람보르기니서울은 박형일의 좋은 성적을 토대로 국내 수요층을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