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인제에 조성중인 자동차 레이싱 경주장 인제오토테마파크가 오는 5월 개장을 앞둔 가운데, 운영주체인 인제오토피아매니지먼트는 '아시안 르망 시리즈'에 이어 아시아 최고 레벨 포뮬러 대회인 '슈퍼 포뮬러'를 유치했다.
인제오토피아 관계자는 "슈퍼 포뮬러로 이름을 바꾼 첫 해에 한국에서 대회를 진행하는 것은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생각한다는 반증일 것"이라며, "아시아 최고의 포뮬러 레이스인 슈퍼 포뮬러와 최고의 내구레이스인 아시안 르망 시리즈의 잇단 유치로 인제오토테마파크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까지 아우를 수 있는 모터스포츠 메카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오토피아와 일본 레이스프로모션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자동차 튜닝 박람회인 '동경 오토 살롱 2013'에 참가해 '슈퍼 포뮬러' 한국대회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번 한국 대회에는 한국인 드라이버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달 중 예비 후보 3명을 선정, 다음달 일본에서 진행되는 테스트 결과에 따라 출전 선수를 가릴 예정이다. 인제오토피아는 대회 흥행과 국내 드라이버 및 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에는 2명의 한국 드라이버를 슈퍼 포뮬러 전 경기에 참가시킬 계획도 함께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