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잘나가는 유명 선수와 구단, 피로 회복은 이렇게 한다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2-10-26 10:54


컨맥스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한화 김태균이 맹교운 컨맥스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컨맥스 시스템



스포츠도 이젠 과학이다. 많은 스포츠 분야에서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과학을 접목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로를 최대한 줄이고, 최고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운동 선수들에게 고된 훈련은 기본이다. 여기에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경기를 치르고 나면 엄청난 피로가 몸 속에 쌓인다. 바로 젖산이라는 물질이다. 젖산은 피로도를 유발하고 부상의 원인이 된다. 본인의 실수로 얻는 외부적인 부상 이외에 소리 없이 찾아오는 피로 골절이라는 무서운 부상은 바로 젖산이 원인이다.

최근 운동 선수들은 몸에 축척된 젖산을 없애기 위해 과학적인 방법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국내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 등 4대 프로 스포츠 선수 뿐만아니라 프로 골퍼들도 애용하는 피로회복컨디셔닝시스템(CONMAX SYSTEM·이하 컨맥스 시스템)이 큰 인기다.

컨맥스 시스템은 식물성 원료에서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액상물질을 추출해 따뜻한 스팀으로 바꿔 몸에 분사한다. 인체에 무해한 고순도 액상 물질이 피부에 분사되는 즉시 다량의 원적외선이 몸으로 흡수된다. 이 과정에서 체내에 쌓인 젖산이 분해돼 피로도를 떨어뜨려 준다.


동국대 한의과 외래 교수인 박태훈 원장이 컨맥스 시스템을 일반 환자에게 적용하고 있다. 사진제공=컨맥스 시스템


컨맥스 시스템이 사용하는 액상은 동국대 한의과 외래 교수 박태훈 원장(부산 사랑 한의원)과 공동으로 개발됐다.


프로 야구의 경우 롯데 자이언츠는 3년째 컨맥스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선수들에겐 폭발적인 인기다. 외야수 전준우는 "몇 년 전 손바닥 부상으로 인해 그 부위가 항상 불편했는데 컨맥스 시스템을 이용한 이후부터 부상부위가 많이 좋아져 전체적으로 벨런스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외야수 손아섭은 숙면 효과를 꼽았다. 그는 "예민한 성격 탓에 경기 후에 많은 생각 때문에 잠을 푹 자지 못했다. 그런데 컨맥스 시스템을 받은 날엔 신기하게도 숙면을 취하고 몸도 상당히 가벼운 것을 느낀다"며 만족해 했다.

숙면 효과에 대해선 '국민타자' 이승엽(삼성)과 '코리안 특급' 박찬호(한화)도 인정했다. 일본 오릭스 시절부터 컨맥스 시스템의 덕을 본 이들은 "컨맥스 시스템을 이용하면 평소보다 깊은 잠을 잘 수 있고, 가벼운 근육통들은 사라지는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경험했던 이들은 한국에 돌아온 이후에도 컨맥스 시스템을 찾고 있다.

프로 축구에선 FC 서울, 프로 농구는 전주 KCC가 컨맥스 시스템을 도입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나연(SK텔레콤) 역시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우승할 당시 컨맥스 시스템을 받았다고 한다.

각 구단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컨맥스 시스템은 최근 10여개 구단과 추가로 계약을 끝냈다.

지난 수년간 프로 스포츠 선수들을 통해 효과를 입증한 컨맥스 시스템은 장비를 간소화해 일반인이나 아마추어 운동선수들도 접할 수 있도록 운영중이다. 고급 스파, 휘트니스,요가 등 관련 업종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롯데 외야수 손아섭이 부산 사직구장내 설치돼 있는 컨맥스 시스템에서 피로를 풀고 있다. 사진제공=컨맥스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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