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탄환' 류샹의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4일(한국시각) 순하이펑 코치의 말을 인용해 '류샹의 발 부상이 재발했다'고 전했다. 순 코치는 "지난달 입은 늑간근(늑골과 늑골을 서로 연결하는 근육)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발 부상이 재발한 것이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류샹은 그동안 독일 레버쿠젠 근교에서 비공개리에 마무리 훈련을 해왔다. 순 코치는 "좋을 때는 매우 정상적인데 어떤 때는 온도와 비의 영향을 받는다"고 소개한 뒤 "비록 런던 날씨가 좋아지긴 했지만 11~12℃의 기온에 비가 오곤 한다. 경기 당일 날씨가 발 상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자신은 있지만 조금은 걱정된다"면서 류샹의 활약 여부에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류샹이 나설 육상 남자 110m 허들 경기는 오는 7~8일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