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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22·단국대)가 2011년 상하이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흰색 운동복을 입고 나온 박태환은 트레이드마크가 된 노란핵 '비츠 바이 닥터 드레(Beats by Dr.Dre)' 헤드폰을 끼고 수영장에 들어섰다.
박태환은 강력한 경쟁자 세바스티안 버쉬렌(네덜란드), 아넬 야닉(프랑스)과 함께 5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50m를 7위(26초32)로 돈 박태환은 100m에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150m에서 스퍼트를 시작한 박태환은 야닉을 따라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추월하진 않았다. 결국 조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