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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아버지가 딸에게 "최신 스마트폰을 사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며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자 아버지는 무릎을 꿇고 자신의 가난을 자책하는 몸짓으로 고개를 저었다.
지나던 사람들이 이를 보자 딸은 "창피하다"며 "빨리 일어나"라고 소리쳤다.
영상 촬영자는 "약 5분 정도 이 모습을 지켜봤다"면서 "남성이 불쌍해 눈물이 났고 소녀의 뺨을 때리고 싶은 충동까지 느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웨이보에서 9100만 회 이상, 더우인에서 600만 회 이상 조회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조작 영상이었기를 바란다", "딸의 허영심에 무릎까지 꿇은 아버지가 측은하다", "아이폰을 사준다고 해서 딸의 성격이 고쳐지지 않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