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방귀를 뀌었다."
그녀는 "최근 잠을 자던 중 복통이 심해 병원 응급실에 갔다. 너무 아파서 휠체어까지 타야 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CT 검사를 받은 그녀는 결과가 나오기 전에 갑자기 화장실을 가고 싶어졌다.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이후 또다시 충격을 받는 상황이 벌어졌다.
병원 측에서 청구한 금액이 무려 8621달러(약 1156만원)가량이었던 것.
그녀는 "미국에서 보험 없이 병원에 가게 되면 상상 이상의 청구서를 받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비싼 방귀를 뀐 여성일 것"이라고 허탈해했다.
한편 미국에서의 의료비는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의료보험 미가입자라면 더더욱 그렇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한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2주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는데, 그에게 청구된 비용은 무려 84만달러(약 11억원)에 달했다는 뉴스도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