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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선정한 '제21대 3차년도 국회의원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법률소비자연맹은 본회의, 상임위 출석률, 법안 발의 현황, 국정감사 성적, 대정부 질의 평가 등 12개 분야를 종합해 우수 의원을 선정하고 헌정대상을 수여해왔다. 김예지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가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등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 6월 국회 대정부 질문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장애인 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 법안'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해 장애인 정책 전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수상 소식을 접한 김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헌정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의 메신저로서 이를 입법 및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