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결승에서 37을 기록, 공동 6위로 9명에게 주어진 결승행 티켓을 차지한 서채현은 47+의 좋은 성적을 냈지만 모리와 가른브렛이 완등하면서 동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2021년 대회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서채현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함께 출전한 김자인은 준결승에서 +32를 기록해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고 공동 13위를 차지했다.
서채현은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 계속 보였던 큰 실수를 잊어버리고 극복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라며 "목표한 대로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 남은 콤바인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채현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콤바인(리드+볼더링) 종목을 준비한다. 콤바인 종목은 9일부터 준결승이 시작되는데, 남녀부 콤바인 종목 1∼3위 선수는 올림픽 티켓을 차지한다.
horn90@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