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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스포츠의 레전드들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출마를 위해 치열한 경쟁에 들어갔다. 현재 '4파전' 양상이다. 각각 배구와 골프, 태권도, 사격을 대표하는 레전드 김연경(35), 박인비(35), 이대훈(31), 진종오(35)가 대한체육회에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금까지 총 2명의 IOC 선수위원을 배출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이 2008년에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IOC 선수위원에 뽑혔다. 이어 유승민 현 대한탁구협회장이 2016년에 IOC 선수위원으로 뽑혀 현재 8년 임기를 채우는 중이다.
IOC 선수위원은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지니기 때문에 스포츠 외교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가장 크게는 동·하계 올림픽 개최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이 밖에 각종 국제 스포츠 외교에서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