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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난딘에르덴이 한국 국적을 따고 첫 승을 거뒀다.
난딘에르덴은 박해진을 이긴 일본의 데바나 슈타로와 4강에서 만난다.
몽골 국가대표 출신인 난딘에르덴은 아내와 함께 한국에서 정착해 살고 있고 얼마전 한국 국적을 취득해 이번 토너먼트에 한국 시드로 배정을 받아 출전하게 됐다. 난딘에르덴은 이전 로드FC에서 브라질 선수인 브루노 미란다 토니뉴 퓨리아를 모두 KO로 꺾은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었다.
초반 난딘에르덴은 펀치로 제주스를 압박했고, 이에 제주스는 하이킥으로 응수했다. 제주스가 자신의 장기인 그래플링으로 가려고 할 때 오히려 난딘에르덴이 기회를 잡았다. 난딘에르덴의 허리를 잡고 넘어뜨리려던 제주스를 오히려 난딘에르덴이 뒤로 넘어뜨렸고 곧바로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날렸다. 제주스가 제대로 방어할 시간도 없이 펀치가 쏟아졌고 결국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원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