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주짓수 실력이 뛰어나다는 박해진이 3라운드 내내 바닥에 누워있었다.
로드FC가 이번에 토너먼트제로 바꾸면서 페더급과 밴텀급이 -63㎏의 밴텀급으로 통합되면서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바꿨다.
데바나는 유도 베이스의 파이터다. 슈토 환태평양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그래플링이 뛰어나다.
|
2라운드에서 박해진이 만회하기 위해 펀치를 날렸으나 곧바로 데바나가 쓰러뜨렸다. 박해진이 대응을 했으나 결국 데바자가 상위 포지셔을 잡았다. 하지만 박해진이 몸을 돌려 상위 포지션에 올랐다. 하지만 데바나의 수비가 좋았다. 박해진의 몸을 두팔로 안아 박해진의 공격을 막았고 다시 몸을 돌려 상위를 뺏었다. 막판에 다시 몸을 빼 상위 포지션을 잡은 박해진은 몇차례 파운딩을 날렸고, 제대로 올라타 펀치를 때리려고 했으나 이때 공이 울려버렸다.
3라운드에도 시작과 함께 데바나가 태클을 걸었다. 박해진이 데바나의 목을 잡고 대응했으나 쉽지 않았다. 박해진도 체력이 떨어져 이렇다할 대응을 하지 못했다. 데바나도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하자 스탠딩이 선언됐으나 데바나는 곧바로 태클을 걸어 다시 그라운드로 끌고갔다. 그렇게 경기가 끝났다.
워낙 압도적이어서 경기 결과는 모두 예상할 수 있었다. 데바나의 승리였다.
원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