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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7·싸비MMA)의 도전이 빠르게 끝났다.
아제베두는 주짖수 베이스의 파이터로 18승3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18승 중 12승이 서브미션 승이다. KO를 시킬 정도의 좋은 펀치력까지 가지고 있다. 신장이 1m63으로 작지만 단단한 신체를 가지고 있고 힘도 강해 작은 팀만 보이면 상대를 그라운드로 끌고가 기술로 피니쉬를 시킨다.
1라운드 초반 박형근의 움직임이 좋았다. 킥과 펀치로 다양하게 브루노를 괴롭혔다. 로블로가 나왔지만 브루노가 괜찮다고 해 바로 속행. 그라운드가 좋은 브루노와 거리를 띄우고 한방씩 날리는 킥과 펀치로 견제를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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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서 서로 거리를 두고 킥과 펀치를 가끔 교환하다가 클린치 상황에서 브루노가 발을 걸어 박형근을 그라운드로 몰았다. 왼손 펀치를 날리며 박형근을 압박한 브루노는 백포지션에서 퍼치를 날렸다. 결국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고 박형근이 잘 빠져나오면서 다시 스탠딩. 그리고 2라운드 종료.
3라운드에서 브루노가 박형근을 테이크다운 시킨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었고, 박형근도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탭을 쳤다.
원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