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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독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발달장애인들의 대축제 스페셜올림픽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이 디비저닝 첫날 순항했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종목 12개 중 7개 종목이 디비저닝을 실시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문지연과 임충호가 배드민턴 여자 단식과 남자 단식에서 2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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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옥은 여자 포환던지기 Level C에서 최고기록 6.78m를 던졌다.
'수영 간판' 박우선은 여자 접영 50m Level A에서 38초29의 기록으로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박우선은 평영 50m Level A에도 출전해 45초25로 힘차게 역영했다. 윤상재 최성민 박근효 등도 물길을 갈랐다.
구기 종목 열기도 뜨거웠다. 남자 (통합)배구에서 한국은 2차전에서 이탈리아를 20대18로 꺾으며 첫 승을 신고했다. 1차전에서 방글라데시에 14대18로 패하고, 3차전에서 인도에 17대20으로 석패한 터라 이탈리아전 승리는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선물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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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체 종목 결과는 추후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19일에도 디비저닝이 진행된다. 보체, 수영, 축구, 배드민턴과 함께 여자 농구 5x5, 남자 농구 3x3 디비전이 펼쳐진다.
스페셜올림픽은 1968년 미국 시카고에서 초대 대회를 개최한 뒤, 2년마다 하계·동계 대회를 번갈아 열고 있다.
'For'가 아닌 'With'를 지향한다. 선수들은 "나는 승리한다. 그러나 만약 이길 수 없더라도, 용기를 잃지 않고 도전하겠다"고 선서한다.
베를린(독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