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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프로당구협회, 대회 메인스폰서인 실크로드와 안산시, 안산시체육회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관광객 유치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게 된다.
이민근 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당구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당구 전문 채널, 스포츠 채널, 유튜브 등을 통해 전국에 안산시를 홍보하고 관광객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여자프로당구대회가 2020년 12월 강원 태백시에서 개최된 적은 있지만 프로당구 및 여자프로당구대회가 동시에 한 지자체에서 열리는 것은 안산시가 처음이다.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은 다음 달 2~10일 9일간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 랭킹 1위 조재호를 비롯해 스페인의 다비드 마르티네스·다비드 사파타·다니엘 산체스,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 세미 세이그너(터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 '당구 여제' 김가영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장상진 프로당구협회 부총재는 "안산시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시즌에 새로운 강자들도 많이 출전하는 만큼 안산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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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