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회장 오세훈)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올해부터 자치구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의 실기지도 능력을 고양하고 스포츠 인권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제공=서울시장애인체육회
서울시 25개 자치구 생활체육지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스포츠윤리센터 장유라 스포츠인권강사가 인권친화적 생활체육환경 조성을 위한 지도자의 역할을 최신 제기된 이슈 및 동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 후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정경희 대한장애인체육회 여성스포츠 위원이 장애인식 개선 교육에 나섰다. 전국장애인체전 11회 메달 경험담, 다양한 해외사례 소개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대한장애인한궁협회가 진행한 이론 및 실기교육을 통해 장애유형별 한궁 경기규정, 투구법 및 지도방법 등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지도자 역량강화 교육을 마련한 장성범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팀장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정기적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25개 자치구 지도자들이 스포츠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양질의 장애인생활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