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스포츠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가 20일 한국체대 필승관 대강당에서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가대표 선수단 세계대회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정식엔 '2023 버투스(Virtus) 글로벌 게임'과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참가하는 대표 선수단과 SOK 이용훈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이정미 체육협력관, SOK 나경원 명예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양충연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의기투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버투스 글로벌 게임'은 최고 권위의 국제 발달장애인 엘리트 스포츠 대회로 6월2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비시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80여 개국 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 대회에 사이클 수영 조정 탁구 태권도 등 5개 종목에 총 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독일 베를린에서 6월17일에 개막하는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에는 190개국 9천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은 12개 종목에 총 15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용훈 회장은 "우리가 흘린 땀방울로 좋은 결실이 맺어질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승리보다 더 값진 것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